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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윈드서퍼"들에게 드리는 글

정상대 2017-04-03 (월) 20:40 2개월전 227



2017년 새해 “윈드서퍼”들에게 드리는 글







30년 “무명 가수”의 눈물


우리나라에는 Olympic 에
강한 종목들이 많다. 태권도와 양궁은 특히 강하고 유도나 권투 핸드볼등도 세계를 제패하여  금메달을  많이 땄다.
하지만 이들 강한 종목들도 간혹 예선전에서 탈락이 되어 Olympic 본선에 나가질 못한 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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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아직 한번도
빠짐없이 Olympic에 계속 출전을 해가는 경기종목은  2개가 있다. 태권도와 윈드서핑 이다.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특히 아주 강한 종목이기 때문에 매 Olympic때 마다 예선전에서 출전권을 무난히 딸 수가 있었고 Olympic 본선에 까지 빠짐없이 계속 출전을 해왔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에서  Olympic 출전권 따기가 비교적 쉬운 종목 이었다.


그러나 윈드서핑은 그게 아니다.
태권도와는 달리 Olympic 출전권 따기기 그리 쉬운 종목이 아니다.
윈드서핑이 세계적으로 강한 국가인 뉴질랜드나 홍콩 중국 일본등도 간혹 예선전에서 탈락이 되어  Olympic에 출전을 못한 적도 있었다.
단 한번도 빠짐없이 계속 출전해온 국가는 아세아 지역에서는 우리 한국이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영국 네델란드등 불과 몇 개 국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비인기 경기종목이고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 ‘윈드서핑’이라는 경기종목이 30 여년 세월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계속 Olympic 본선에 까지 갔다는 것은 사실상 ‘기적’이다.
하지만 빠짐없이 Olympic 본선에 가기 까지 그 뒤에는 풍우회를 비롯한 윈드서핑 가족들의  알려지지 않은 “눈물”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가수’를 지망하면서
30 여년 동안 무대 위에 올라가 노래를 열심히 불러 왔지만 아직 한번도 입상을 해 보지도 못하고 늙어만 가는 “무명가수”의 슬픈  사연과도 같다.  그러나 이러한 사연을 다들 잘 모르고 있다.


그렇지만 윈드서핑이 앞으로
만약 Olympic에서 메달이라도 하나 따게 되는 날 그때는 다른 종목이 금메달 따는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그때서야 신문이나 방송에서 우리나라에서 Olympic에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해가는 종목으로 “태권도”가 있지만은  이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한개의 경기종목이 있어 왔다는 것을 크게 보도 할 것이다.
“데뷰 30년만의 첫 메달” 이라며 윈드서핑이라는 종목이 우리나라에서 Olympic에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시켜 왔으며 그동안의  그 “고난의 눈물”도 함께 보도하게 될 것이다.


그때서야 온 국민들은 그 모든 것을 다 알고서
그동안 윈드서핑의 남모르는“슬픈 눈물”을 이해하고서 “함성”이 터질 것이다. 

온 국민들이 윈드서핑을 타는 사람들의  눈가에 남모르게 '이슬'처럼 맺혀져 있는 그 한 많은 “눈물”을 닦아 주려 할 것이다.




2020 Tokyo Olympic에 메달이 보인다.


그런데 그런데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리든  그 Olympic 메달이 지금 어느 때보다도 그 가능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앞으로 4년 후인 Tokyo Olympic에서 태극마크를 단 한국의 윈드서핑 선수가 우리가 그렇게도 애타게 기다리든 그 Olympic 메달을 목에 걸고 현해탄 바다를 건너오는 모습을 그려 보면서 지금 온 가슴이 쓸레이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윈드서핑은
우리나라에서는 이태훈 선수의 독무대였다. 그 누구도 감히 이태훈 선수에게 대적할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2014년 아세아게임 이후 이태훈 선수는 나이가 훨씬 어린 조원우 선수에게 어쩐지 밀리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가 상당히 크다. 이태훈 선수가 대학교 학생 일때 조원우 선수는 초등학교  학생에 불과 하였다.
참으로 어이없는 패배에 모두가 어리둥절하였다. 


2016년 브라질 Olympic에
누굴 보내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태훈 선수가 훨씬 잘 타기는 하지만 그런데 어쨌든 간에 지금 조원우 선수에게 지고 있는데 이태훈 선수를 과연 보낼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Olympic 개최 1년 전 즈음에 올림픽경기장에서 Olympic경기와 꼭 같은 방식으로 하는 “Olympic 연습경기”를 개최한다. 이때 각국에서는 앞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보내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원우 선수가 다녀왔다.  이것은 브라질 Olympic에는 사실상 조원우 선수를 내보낸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였다.


2015년 말 Olympic 개최일자가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는데 그때까지 우리나라 윈드서핑은 예선전에서 탈락되어 출전권 확보가 되지못한 상태에 있었다.  마지막 기희인“오만세계선수권대회” 하나가 남아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애서 어떻게 해서라도 꼭 출전권을 따야 할 입장이었다.
이 대희에 조원우 이태훈 두 선수를 보내면서 요트협회에서는 출전권 확보가 급한 나머지 우리나라의 출전권을 따오는 선수를  브라질 Olympic 에 보낸다고 하였다.


오만선수권경기대회에 간 두 선수는 
한바탕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얼마나 치열했든지 어릴때 어머니의 젖 먹은 힘까지 다 썼다고 한다. 경기결과 두 선수 모두가 잘 탔다. 두 선수 모두가 다 한국의 Olympic 출전권을 따게 되었다.
그런데 성적 면에서는 이태훈 선수가 조원우 선수보다 조금 앞서 있었다.

이태훈 선수는 조원우 선수에게 지난 2년 동안 내내 지고만 있다가 그때 처음으로 조원우 선수보다 성적이 약간 앞선 것이다.  비록 근소한 차이지만 이태훈 선수가 성적이 앞섰기 때문에 멕시코 Olympic에 이태훈 선수가 가게 되었다. 
조원우 선수는 “다 된 국밥에 콧물을  빠뜨리는 꼴”이 되어 그만 멕시코 Olympic의 부푼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늘이 윈드서핑에 준 선물


Tokyo Olympic 까지는 앞으로 4년이 남아 있다.
이번 멕시코 Olympic에 가질 못해 원통하게 된 조원우 선수는 이제 이를 악물고 연습을 하려 할 것이다. 또한 조원우 선수는 현재 체격이 자라는 중이므로 Tokyo Olympic 까지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계속 자라서 그때는 26세라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신체나이로 성장이 될 것이다.

한편 이태훈 선수도 어린 조원우 선수에 밀렸지만 이젠 컨디션이 회복중 이라 “왕년의 영광” 을 되찾고 싶어 이를 악물고 연습할 것이다.


두 선수는 2020 Tokyo Olympic을 향하여
이제 전례가 없는 새로운 차원의 극단적인 경쟁관계가 되어 졌다.
또 두선수는 또한 서로가 최상의 훈련 파트너(training partner)가 되어 졌다. 이제 두선수 모두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갈수록 서로의 실력이 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항이 되어 졌다.  이것은  하늘이 우리 윈드서핑에 준 선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태훈 선수는 이번 브라질 Olympic에
가서 비록 메달은 못 따왔지만 경기는 의외로 참으로 잘타고 돌아왔다.  경기 한 것을 다시 틀어보면 옛날에 Olympic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하여 메달 가능성도 있지 않았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다. 이태훈 선수가 경기한 것이 TracTrac 에 저장되어 있어 다시 틀어 볼 수 있다. 한 번씩 다시 보기 바란다. 보면은 참으로 쓰릴이 있고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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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선수는 ISAF청소년대희에서
2번이나 연속 우승을 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항이다. 
외국 윈드서핑 잡지나 윈드서핑 관련 인터넷기사에 한국인 윈드서핑 선수 Wonwoo Cho 라는 이름이 간혹 나오기도 하여 그때마다 깜작 깜작 놀라게 하고 있다.  2010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13세 나이로 처음 갔을 때는 2등을 하여 은메달 이었지만 그때 1등을 한 스페인 선수를 그 후에는 조원우 선수가 계속 잡아 왔기 때문에  조원우 선수는 사실상  3연승 이라고도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항이다.


ISAF청소년대희에서 조원우 선수에게 3년에 걸쳐 세 번씩이나 밀려 뒤처지든 선수들 몇 명이 이번 브라질 Olympic에 나가기도 하였다.  이들은 Olympic에 가서 잘 탔다. 홍콩의 Leung 선수 같은 선수는 TOP TEN으로 메달레이스 까지 올라가 메달을 딸 뻔도 했다.
조원우 선수에게 계속 밀리든 이들 선수들이 이번 Olympic에 나가 메달을 딸 뻔도 하였다는 것은 만약 조원우 선수도 이번 멕시코 Olympic에 나갔다면 메달을 바라 볼 수도 있었다는 그런 논리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앞으로 Tokyo Olympic 출전 선수 선발방식은
지난번과 같이 단 한판 승부로 하기 보다는 두 선수의 4년 동안의 국내외 성적 전부 반영하여 선발하는 것이 4년 동안 기량향상을 위해 바람직 할 것이다.




통합윈드서핑협회의 탄생


지난해 체육협회의 통합방침에 따라
윈드서핑도 드디어 ”통합협회”가 탄생되었다. 협회가 순조롭게 통합이 되어져 향후 윈드서핑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합협회장은 취임사에서 Olympic 메달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지난해 연말 요트 각 클래스 국가대표선수들이 제주도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오직 윈드서핑의 통합협회장과 간부들만이 제주도에 까지 내려가 윈드서핑선수 들을 격려한바가 있었다.

통합협회는 또 카이트를 통합을 하여 카이트 종목도 통괄하게 되었다.


2012년 런던 Olympic을 전후하여
윈드서핑을 Olympic 종목에서 제외시키고 그 자리에 카이트가 들어가 6개월 동안 이나마 Olympic종목이 된 적이 있다. 그 이후 ISAF정기총회에서 이것은 취소가 되어 윈드서핑이 도로  Olympic종목이 되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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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카이트”라는 경기종목이 처음으로 Olympic종목이 한번 되어진 이후 이 카이트의 위상이 크게 높아 졌다. 특히 각국의 카이트 관련협회들 간에 카이트 종목의 Olympic 관할권을 두고 난리가 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에는 홍콩 중국 태국 일본등 아세아권은 물론 영국 프랑스등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윈드서핑협회가 아닌 별도의 카이트협회에서 카이트종목을 관할하는 것으로 대부분 정리가 되어졌다.


그러나 한국윈드서핑협회는
부산에서 개최된 2009년ISAF정기총희를 계기로 ISAF 윈드서핑위원들과 ISAF총회에 참석한  RS:X의 NeilPryde 회장등 윈드서핑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베푸는 등으로 ISAF윈드서핑위윈회와 국제카이트협회(IKA)등과 두터운 교분관계가 형성되어 졌다.
ISAF윈드서핑위원회에서는 명칭문제를 두고 10 여년간 논란을 거듭해 왔지만 결국 ‘카이트’라는 단어를 명칭에 넣기로 결정을 하고  명칭을 변경을 할때  한국윈드서핑협회도 명칭에 카이트를 넣어 “한국윈드서핑카이트협회”로 명칭변경을 함과 동시에 카이트 종목 업무를 관할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통합협회는
윈드서핑과 카이트를 동시에 관할하는 전 세계에서 ISAF 방침에 따른 가장 모범적이고 또한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한 협회가 되어졌다.
초대 통합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용재 회장님은 카이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이 많아 “카이트세계선수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유치전망이 밝아 향후 우리나라 카이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부터는  "이렇게." 
                              

2017년 올해부터 이제는
윈드서핑을 타면서 조금이라도 부딪치는 접촉(contact)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다.

                

우리나라 윈드서퍼들은
부딪치는 것을 너무 예사롭게 여기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다른 선수에게 부딪쳐 넘어졌어도 가해자에게는 관대하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아니하고 다시 일어나 경기를 계속하기 마련이다.
경기가 스타트된 이후  접촉이 일어나 온갖 난장판이 되었어도 이런 것 들은 모두 다 불문에 부처지고 어쨌든 간에  먼저 피니쉬 하는 선수가 우승자가 되기도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비록 바람이 없어도 경기를 진행해야 할 경우가 많아 미세한 접촉이야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피해를 본 경우에는 밝혀야 한다.
두개의 윈드서핑이 가까워지면 ISAF의 국제요트경기규칙(RRS)에서는 하나는 “권리정”이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의무정”이 된다. 의무정은 무조건 권리정을 피하여야 한다.  때문에 접촉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도록 규정이 되어있다.


즉 스타보드택(starboad tack) 위치에 있는                         

선수가‘권리정’이 되고 포트택(port tack)에 있는 선수가 ‘의무정’이 된다.  의무정은 권리정을 무조건 피하여야 한다. 만약 접촉이 일어나면  이는 무조건 의무정의 잘못이 된다. 특히 마크 부근에서 접촉이 많이 일어나는데 마크 자리를 먼저 확보한 권리정이 마크를 돌수 있도록 여유공간 자리를 양보해 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이 국제요트경기규칙(RRS)을 확실히 잘 알고 있어야 하겠다.


우리가 자동차 운전을 하다가 접촉이 있게 되면 우선 어느 쪽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는지를 먼저 따져보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윈드서핑도 2017년부터는 만약에 접촉이 있게 되면  어느 쪽이 '권리정'인지 또는 '의무정'인지를 따져 보기 바란다. 이렇게 권리정 의무정을 따져 보게 되면  윈드서핑 경기는 지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upgrade)된 경기가 되어 질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더 원활하게 진행되고 또 더 공정해 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권리정’ 의무정’ 이라는 새로운 화제꺼리가 생기게 되어 윈드서핑 경기가 훨씬 더 재미가 있게 되어질 것이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윈드서핑 선수 및 가족 여러분들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1일




대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
고문
정상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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